역전재판 모바일


역전재판 모바일 EP 2


평소 모바일 게임을 안 하는 편이다. 조잡한 게임들 밖에 없어서 시간 때우기 위해서 하기에도 너무 지루해져 버리기 때문. 차라리 그 시간에 책을 읽거나 PSP 게임을 하는게 훨신 낫다. 그러던 중에 C 형으로 부터 소개 받은 모바일 게임 역전 재판. 해보진 않았지만 워낙 유명한 게임이라 알고는 있었는데, 그게 모바일로 나온건 몰랐다. 냉큼 다운 받아서 해 봤다. 그리고 엔딩을 보기 전까지 폰에서 손을 놓지 못했다.

몬스터 헌터를 할때와 같은 느낌을 받았다. 버려야 할 것들은 과감히 버리고 게임에 있어 재미로 만들 수 있는 것들에 집중하는 것이 너무나 잘된 게임이라는 것. 재판을 위해 사람들과 만나서 증거품을 수집하고 증인의 말에 모순점을 찾아서 갈구는 이 간단한 과정만이 있다. 이 과정이 너무너무 재미있다.

역전 재판 – 넥슨 모바일에서 만들어 배포하고 있는데, 이 게임을 모바일로 만들었는 안목이 돋보인다. 이렇게 모바일에 어울리는 게임을 찾기란 그리 쉽지 않기 때문에 잘 선택한 것 같다. 한편으로는 이런 훌륭한 게임 컨텐츠들의 대부분이 일본에서 만들어진 것이기에 걱정도 많이 된다. 이런 걱정에 언젠가 “이의 있소” 라고 외치며 반박할 훌륭한 증거물들이 많이 나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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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2 – 애드온을 지원할까?


정말 기대되는 게임 스타크래프트 II. 스크린샷들이 하나 둘씩 공개가 되고 있는데, 내용은 새로운 유닛이라던지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것들이다. 게임 디자이너와 인터뷰를 보면 스타크래프트 2를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를 명확하게 알고 있어서 전작의 명성을 망치는 일은 하지 않을것으로 보인다. 어련히 잘 만들지 않겠나 싶다.

아직까진 내가 궁금해 하는 애드온에 대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지원하지 않거나 아님 지금은 다들 새로운 유닛이나 시스템에 대해 관심이 쏠려 있기 때문일 것이다. 궁금해 하고 관심을 쏟는 사람이 많으면 좋을텐데.

WOW의 애드온은 정말 성공적이였는것 같다. 엄청나게 많은 수의 애드온들이 나타났고 블리자드측에서는 이런 애드온들을 주의깊게 관찰하고 필요에 의해서 게임에 포함시키기도 했다. 예를 들자면 머리위로 각종 전투 메시지를 표시해 주는 애드온이 되겠다. 생뚱맞은 게임 인터페이스쪽 업데이트가 없었던 이유도 필요로 하고 많이 사용하는 애드온을 다듬어서 포함시켰기 때문.

하는 게임의 종류 및 타이틀 수에 그리 자신이 없어서 장담을 할 수 없지만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에서 UI 커스터 마이즈 및 애드온을 지원하는 것은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밸런싱 문제를 잘 고려해서 크게 문제없는 기능들만 애드온을 위해 노출 시켜도 한번 해볼만 하지 않을까? 밸런싱에 대해서 엄청난 능력을 보여준 회사니 이쪽은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만약 된다면, “이거 강민이 쓰는 애드온이래~” 이런 말도 나올 수 있겠지. 나는 분명 아직도 눈에 잘 안 들어오는 좌하단의 미니맵을 우상단으로 옮겨놓은 애드온을 찾거나 만들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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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은 옷을 입지 않는다

인디오들의 사회도 자연을 닮아 있다. 인디오들은 아무런 물리적 권력도 존재하지 않고, 누구도 명령을 내릴 권리가 없는 공동체에서 자유롭게 살고 있다. 인디오들의 삶은 본질적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는데, 부족 공동체는 마치 각각의 나무들이 각기 다른 열매를 맺는 과수원에 비유될 수 있다. 인디오들은 각각의 나무이며 공동체 부족 안에서 완벽하게 독립된 인간으로 살아간다.

- 아마존은 옷을 입지 않는다 19p

아마존의 인디오를 떠올리면 문명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원시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이 생각난다. 분명히 문명의 혜택을 받은 우리가 그들보다는 편안한 삶을 살고 있는지 모른다. 그러나 과연 우리가 그들보다 행복하게 살고 있을까? 막연히 생각해 보면 그들이 더 행복한 삶을 살고 있을 것 같다. 문명은 우리에게 편안함을 가져다주지만 많은 스트레스와 불행을 가져오기도 하니깐..

순전히 경험에 의한 얘기들을 따라가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촬영 감독답게 삽입한 사진도 무척이나 많아서 생생하게 느껴진다. 이공계는 글보다 그림이나 도표가 더 와 닿는 법~ 후후

정말 읽다 보면 아마존의 위기가 느껴지고 이곳만은 그대로 간직됐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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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크 – 짧은 순간에 무의식이 주는 메시지

뭐라 설명할 수는 없지만 처음 느꼈던 ‘감’이 정확하게 들어맞았던 적이 있는가? 괜히 찜찜하게 느껴졌던 일들이 결국은 큰 손해를 초래했던 적이 있는가? 촉박한 시간 안에 해야 하는 산더미 같은 일을 섬광처럼 스치는 판단으로 처리해 본 적이 있는가? 자료를 뒤적여 봐도 머리만 아프고 미궁에 빠진 것 같을때, 눈앞에 보이는 자료보다도 확실한 ‘느낌’을 찾은 적이 있는가?

- 7p

간단하게 무의식이 결정해 주는 짧은 순간의 판단을 무시하면 안 된다. 그리고 너무 맹신해서도 안 된다는 이야기. 진짜 어디서 저렇게 찾았는지 무척 많은 사례를 적어 놨는데, 볼만 하다.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사고가 무척이나 중요하다. 결정 또한 신중하게 내리는 게 당연하다. 하지만 이런 사고나 결정을 내리는 데 있어 주어지는 자료가 너무나 많다는 것이 오히려 우리의 사고를 흐리고 판단을 그르치게 한다. 이럴 때 순간 판단을 잘 이용하는 것이 도움을 줄 것 같다.

근데 이거 나도 잘하고 싶은데 어떻해야 하나? 이걸 인터뷰에서 짤막하게 이야기를 하나 이 책은 우리에게 순간 판단 사례들을 간접 경험하게 해 주고 순간 판단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 주는데 충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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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어 파이터 5 (Virtua Fighter) – Wolf Hawkfield


Wolf-hawkfield

 

격투 게임에서 잡는 기술들이 강한 캐릭터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이상하게도 버파 시리즈에서는 가장 애착을 갖는 캐릭터가 프로 레슬링 기술들을 베이스로 갖는 울프이다. 버파 1,2 는 꽤 열심히 했었는데, 그 이후로는 접해보지 않다가1 최근에 팀 운영비로 PS3를 사고 W씨가 스틱을 사서 최적의 환경에서 푹 빠져들어 쉬는 시간, 퇴근 이후 시간에 열심히 하고 있다. 역시 격투 게임은 이긴 사람이 계속하고 여러 사람이 차례대로 돌아가면서 하는 것이 제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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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렌티스 (The Apprentice, 2004~, NBC)


Apprentice는 견습생 혹은 수습생을 뜻한다. 미국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가 매화마다 한 명씩 탈락시켜 최후에 남는 한 명을 수습생 삼는 쇼프로이다. 두 팀으로 나누어서 다양한 주제로 겨루게 되는데, 진 팀에서 한 명이 해고되게 된다. 주제는 새로운 음식 홍보부터 시작해 축구장에서 하프타임 때 회사 홍보까지 다양하다.

화려한 경력을 가진 사람들이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들도 배울 점이 있긴 있지만,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진 팀이 회의실에 가서 잘못을 따지면서 서로 격렬히 추궁해서 해고자를 뽑아낼 때이다. 자기가 가장 큰 잘못을 해서 패배를 했더라도 살아남기 위해 같은 팀의 한 사람의 잘못을 잡고 추궁하기 시작한다. 무조건 한 명은 탈락하기 때문일까? 이 사람들은 이것을 투지 혹은 열정이 있다고 생각한다. 나로서는 쓸데없고 구차한 변명거리로 밖에 보이지 않는 데 말이다. 문화 차이일까? 아님 3자 입장에서 보면 보이고 당사자들은 보이지 않는 걸까? 순순히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는 것은 보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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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은 슬리퍼


좋아했던 퓨마 샌들


지각을 너무 자주 하는 이유로 고등학교 때부터 등교할 때 슬리퍼를 신었다. 그때 당시에 모든 책을 학교에 놔뒀기 때문에, 가방 없이 슬리퍼를 신고 당당히 들어가면 지각자들을 잡아내던 선생님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었다. 물론 교문에서 지각자를 안 잡아내는 학교일 경우만~ 여기서 느긋하게 커피 두 잔을 뽑고 들어가면서 선생님께 한잔 드리면 더 좋다.

이때부터 슬리퍼가 무척이나 좋아졌는 것 같다. 지각에서 나를 해방 시켜주고, 맨발에 운동화를 신으면 찝찝하고 냄새가 나기 때문에 억지로 신어야 했던 귀찮은 양말의 존재도 잊어버릴 수 있게 해 주었다.


언제부턴가 자꾸 불편하게 느껴졌는데, 알고 보니 그 이유는 어느새 슬리퍼라는 소중한 존재를 잊어버리고 지긋지긋한 양말에 운동화를 신고 다녔기 때문이더라. 평소에 여자친구와 같이 가면 무척이나 다리 아프고 지겨운 백화점에 즐거운 마음으로 가서 슬리퍼를 하나 샀다. 이왕이면 돈 좀 줘서 예쁜 걸로~

슬리퍼만 신고 다닌 지 한 달 정도 지난 지금 너무 편하고 좋다. 냄새나면 괜히 긴장. 아직까진 내가 범인인 적은 없었지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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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가방 KATA Focus Q 지름

KATA Focus Q


카메라를 넣고 다닐 적당하면서도 좀 작은 가방이 필요했다. 똑딱이 보다 휴대성이 떨어지다 보니 안 들고 다니게 되더라. 그래서 휴대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가볍고 작은 가방을 찾는 중에 걸려든 KATA Focus Q.

회사 갈 때 매고 가거나 간단한 출사, 데이트 때 사용하기에 좋은 크기다. 나는 너무 이쁘게 보이던데, 역시 취향은 사람마다 다 달라서 너무 알라들이 들고 다니는 것 같다는 사람도 있고 나처럼 예쁘게 보이는 사람도 있다.

생각보다는 약간 더 통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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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헌터 포터블 2nd – 막내린 수렵과 채집 생활

플레이 시간 122시간. 정말 한때 미쳐서 한 게임이다. 정발 되자마자 샀는데, 이거 통 무슨 말인지 알아먹기 어려운 일어 그리고 너무나 불친절해서 높은 진입 장벽 때문에 플레이를 안 하고 한참을 미뤘다. 하지만 갑자기 팀에 바람이 불고 몬헌 테이블까지 생겨났다. 같이하면 무척이나 재미있다는 얘기도 듣고 해서 게이머즈 2007년 4월호까지 사서 수렵과 채집 생활에 빠져들었다.

모든 게임에 한번은 넘어서야 하는 진입 장벽이 있기 마련이다. 몬헌2 에서는 티가렉스(ティガレックス)라고 할 수 있는데, 정말 이것 잡다가 접을 뻔했다. 오니가시마 라고 불리는 활을 맞추고 확산탄을 이용해서 잡으면 쉽다는 얘기를 들었으나 그냥 밀고 있는 해머로 잡기를 결심했다. 처음에는 너무나 무섭게 보이던 놈이 자꾸 보니 귀여워 보이고 만만해지기 시작했다. 그러고 죽기를 여러번.. 잡았을 때의 기쁨이란.. 아마 이때가 몬헌2가 가장 재미있었던 시기 같다. 이 녀석을 잡아서 만든 티가셋을 한동안 유용하게 썼다.


몬스터 헌터 포터블 2nd - 4

이제는 귀여워 보이는 티가렉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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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calendar (일정) + remember the milk (TODO)

 

일정 관리로 쓰는 google calendar. 구글빠가 되버려 왠만한건 다 구글.


UI가 깔끔한 Remember The Milk


Google calendar를 만족하며 사용하는데, TODO 기능이 없어서 무척 아쉬웠다. 그러던 중에 아주 맘에 드는 TODO 관리 사이트 remember the milk를 발견. 사용자가 많다.

한글도 지원한다. 번역 시스템이 흥미롭다. 바로 사용자들이 직접 참여해서 번역하고 최종 검수를 하고 난 후에 적용하는 방식. 다른 사이트도 이런 방식을 사용하는 곳이 있을지 모르나 접한 건 이게 처음이라서 무척이나 새롭고 급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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