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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지는 법 (KBS스페셜, 2011) – 행복은 가진 것 나누기 원하는 것

행복이란 무엇일까? 행복한 사람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행복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다큐. 사실 이게 뭐 어렵다고. 우리는 다 알고 있다. 하지만 참 잘 까먹는다. 우리나라 학생들은 참 불행하구나. 행복 지수가 가장 높은 덴마크와 비교해 주는데, 막 질투가 날 정도로 부럽더라.

긍정적, 부정적 경험 이후 다시 평상으로 돌아가는 경향

쾌락적응 (hedonic treadmill, hedonic adaptation)

오예~ 어디 가서 적당히 아는 척을 할 수 있는 단어를 습득했다. 이벤트성으로 한번 거하게 행복해 봤자 소용이 없다. 자잘하더라도 자주자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일이 생기거나 그렇게 받아들이는 게 중요하다는 사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생존을 위해 인류가 이렇게 발전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쾌락적응이 있어서 아주 슬픈 일이 있어도 결국 살아갈 수 있는 거니깐.

‘행복 = 가진 것 / 원하는 것’ 너무 간단한 공식. 그러나 실천하기가 너무 어려운 공식. 우변만 역수를 취할 수 있는 찬스 어디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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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 KBS 스페셜 – 도자기로 얘기하는 세계사

예상외로 너무 재미있게 봤다. 누들로드가 국수로 문명사를 얘기했다면 다큐 도자기는 도자기로 문명사를 얘기한다. 생으로 문명 어쩌고 얘기하는 것보단 도자기로 풀어나가니깐 너무 재미있더라. 아~ 다큐 제목이 너무 밋밋해. 제목이 좀 에러다.

보고 있자니 중고등학생 때 도자기에 대해 너무 재미없게 배웠단 걸 느꼈다. 뭐 하긴 재미있게 배운 게 없으니깐 도자기만 꼭 찍어 재미없게 배웠단 얘기는 못 하겠다. 지금 생각해보면 도자기를 시대별로 나열해 놓고 모양이나 색깔보고 어느 시대 도자기인지를 달달 외웠던 게 기억난다. 고려청자, 조선백자도 생각나고 말야.

고려청자, 조선백자가 얼마나 위대한 작품인지도 몰랐는데 이 다큐에서 그걸 배웠다. 에이~ 암기식 교육 엿 먹어라. 여튼 왜 위대한가? 물건, 물을 담는 그릇을 만드는 재료로 구하기 쉬운 흙을 모든 문명이 선택한다. 그러나 문제는 물이 새지 않는 그릇을 만드는 게 보통 어려운 게 아니라능. 흙과 불을 다루는 기술이 있어야 한다. 불은 1000도를 넘어야 하고 1000도가 넘는 온도에서 견딜 수 있는 흙을 찾아야만 한다. 이 경계를 넘어서야지 진짜 물이 새지 않는 그릇을 만들 수 있다. 이름 하야 도자기. 그 당시에 만들 수 있는 나라는 단 두 곳. 중국과 우리나라밖에 없었다. 최초로 만든 나라는 바로 중국. 우리는 중국으로부터 기술을 건네받고 독자적인 기술로 발전시킨다. 중국은 코발트로 그림을 그리지만 우리나라는 철을 사용한다.

흥미로운 얘기가 가득. 대항해시대를 부른 원인 중 하나가 유럽애들이 열광한 중국에서 만든 청화백자였단 사실. 만리장성을 그냥 땅파서 만들었을리 없고 유럽에 수출한 청화백자 수입이 한몫했단 사실. 유럽애들이 흉내 내려고 발버둥을 쳐도 한동안 중국, 우리나라만이 도자기를 만들 수 있었다는 사실. 청화백자는 백자에 그림을 입혀서 완전 히트했는데, 이슬람이 그림을 입힐 수 있는 코발트를 제공하고 무늬를 디자인 한 합작품이었다는 사실.

누군가 말했다.

현대 우주선을 만드는 일은 송나라가 도자기를 만드는 일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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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과 혼돈의 기록 도쿄 1991 – KBS 스페셜

다른 건 몰라도 부동산 가격은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는 일종의 신앙인 부동산 불패. 에도 시대 이후부터 쭉 이어져 온 부동산 불패가 깨진 일본의 1991년 전후 사정을 따라가 본다.

3년 넘게 지속된 저금리 정책이 시중에 돈이 풀리게 하고그 풀린 돈이 고수익 투자처를 찾게 되고 이 돈들이 주식과 부동산에 모이게 되었다. 그렇게 시작된 부동산 거품은 절대 터지지 않을 것처럼 보였다. 집값은 미친 듯이 치솟고 정부에서 내놓은 소극적인 정책은 아무 소용이 없게 된다. 그러나 1990년 부동산에 대한 대출 한도를 제한하는 부동산대출 총량규제 정책을 펴게 되면서 상황은 바뀌기 시작한다. 뻥~ 거품이 터지게 된다. 모든 경제 지표가 하향 곡선을 그리게 되고 대출 규제로 투기성 토지의 매물이 쏟아지면서 부동산 가격이 제가격을 찾아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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