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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쇼크(Bio Shock, 2007)

바이오 쇼크의 배경인 수중도시 랩쳐(Rapture)에 푹 빠졌다. 띄엄띄엄해서인지 스토리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랩쳐라는 수중도시가 워낙 잘 짜여 있는 세계라서 몰입할 수 있었다. 사실 스토리가 잘 짜여 있다고 하지만 세이브된 게임을 불러내서 플레이를 하다 보면 현재까지 진행된 이야기는 생각이 안 나고 결국 죽이고 아이템을 줍는 게 다였다. 잘 짜진 스토리보다는 잘 짜진 세계라서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야기보다는 이야기로 만들어진 세계를 보여주는데 중점을 뒀다고 한다. 즉, 이야기보다는 네러티브(Narrative)에 중점을 뒀다. 여기서 네러티브는 이야기를 게임 공간에 집어넣는 걸 말한다. 랩쳐의 높은 과학 수준과 인간이 쌓아올린 바벨탑을 연상시키는 플라스미드(Plasmid)와 랩쳐의 도덕성을 잘 보여주는 리틀 시스터와 빅 대디의 어울리면서도 정말 어울리지 않는 이상한 조합은 네러티브를 잘 묘사하고 있다.

적의 사진을 찍어서 적에 대한 공격력이 향상되거나 능력치가 향상되는 플레이가 게임 플레이중 가장 마음에 들었다. 사진으로 적의 약점을 안다는 게임 플레이가 이해도 된다. 게다가 무섭게 생긴 적을 만든 제작자의 배려였을까 무섭고 징그럽게 생긴 적들도 사진을 찍다 보면 능력치를 올리기 위한 사냥감처럼만 느껴진다. 후후

리뷰 25개 평균 97을 받을만한 괴물 같은 게임이다.

 

바다속에 랩처를 짓는것은 불가능하지 않았다. 이곳이 아닌 다른곳에 짓는것이 불가능했을뿐이다.

-앤드류 라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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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오브 듀티 4 : 모던 워페어 (Call Of Duty 4 : Modern Warfare) – Infinity ward

튜토리얼이 끝나고 게임에서 가장 역동적인 스테이지를 처음으로 플레이하게 된다. 수많은 게임이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는 지금, 유저에게 “초반에는 재미없겠지만 조금만 참고 하다 보면 정말 재미있습니다.”라고 말하는 건 이제 자살 행위다. 돈을 주고 사야지 플레이 가능한 패키지 게임이지만 여기에 대해 올바른 대답을 하고 있다. 가장 재미있는 플레이는 게임 초반에 보여줘야 한다.

컷신은 보통 유저의 시야까지 컨트롤하기 마련인데, 유저 시야를 자유롭게 놔두는 컷신을 사용했다. 시야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첫 번째 컷신인 프롤로그는 무척 인상적이었다. 만약 시야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없었으면 이렇게 강한 인상을 받지 않았을거다. 단지 유저가 시야를 컨트롤 할 수 있게 했을 뿐인데, 그걸로 얻어지는 컷신 몰입 감은 대단하다. 역동적인 첫 번째 스테이지 그리고 나서 인상적인 프롤로그, 이렇게 카운터를 두 방 맞으면 완전히 말려서 플레이하게 된다.

개인적으로 저격수로 플레이하는 스테이지가 제일 재미있었다. 위장을 하고 적진에 침투해 중요 인물을 사살하는 상황을 훌륭히 묘사했다. 저격수의 매력을 보여준 영화 더블 타겟처럼 위력과 매력을 듬뿍 느끼게 해준 스테이지였다. 또한 풍경이며 사정거리가 긴 저격 소총을 얼마나 사실적으로 잘 표현했는지 “현존하는 가장 사실적인 게임 – GAME INFORMER”, 그래 이 말이 안 아깝다.

콜 오브 듀티 시리즈 팬이 돼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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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포트리스 2 (Team Fortress)

Team Fortress 2


악마의 게임. 이것 참 게임을 시작하니 너무 재미있어서 게임을 끄기가 쉽지 않다. 캐릭터 클래스도 어쩜 이렇게 9개로 잘도 쪼개 놨는지, 겹치는 것 없이 개성이 넘친다. 캐릭터 디자인이 양키 센스라서 초반에는 조금 거부감이 들지 모르지만 플레이하다 보면 클래스 특징을 잘 살린 개성 넘치는 캐릭터 디자인인걸 느끼게 된다. 카운트 스트라이커 이후로 판에 박은 듯한 밀리터리 FPS 게임들에게 싫증이 났다면 팀 포트리스 2는 최고의 선택. 판에 박힌 게임들은 지겨워~~~!

몇몇 클래스만 소개 하자면 메딕은 FPS에서는 보기 드문 닥힐 클래스. 오버 차지라는 것이 존재해서 100 퍼센트를 다 채우게 되면 15초 가량 무적 상태가 되어서 상대편이 만든 견고한 방어를 뚫을 수 있다. 스파이는 클로킹 외에도 상대편의 클래스로 변장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같은 편임을 믿게 만드는 충분한 연기력만 된다면 믿고 있는 상대편 뒤로 가서 한 칼에 사살할 수 있다. 연기력이 관건. 막 총쏘고 하는 것이 자신이 없다면 엔지니어로 해서 곳곳에 센트리건과 디스팬서, 텔레포트를 적절한 위치에 설치해서 아군의 승리를 도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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