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Tagged ‘ 라이어게임

라이어 게임: 더 파이널 스테이지 (2010) – 스포일러 주의

예선, 준결승을 거쳐 드디어 결승이다. 막대한 상금이 걸린 마지막 게임이 시작됐다. 라이어 게임. 거짓말이 허용되는 게임. 그래서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게임을 이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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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어 게임 시즌 2 – 준결승. 결승이 남았다

이 드라마 신기하다. 괜히 안 보면 찝찝해. 라이어 게임 시즌 1으로 끝난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이번이 준결승전. 시즌 2에서는 준결승전까지만 보여준다. 결승전이 궁금해서 파이널을 보겠구나.

시즌 1에서 봤던 여자 주인공 얼굴과 달라서 혹시 다른 사람인가 해서 찾아봤는데, 둘 다 토다 에리카. 아니 왜 이렇게 달라 보이는겨…

남자 주인공은 한층 더 재수 없어졌고 어리버리한 여자 주인공은 이제 머리를 좀 쓴다. 나름 트릭도 써서 한 게임도 이기고 달라졌다. 시즌 1에 나왔던 익숙한 게임도 다시 나오고 생각 못했던 방식으로 게임을 풀어나가는 것도 재미있다. 너무 순진한가 봐. 게임이라고 해서 법칙으로만 이기는 방법을 생각하곤 하는데, 거짓말이 들어가니 게임을 푸는 양상이 달라진다.

솔직해지면 비기고 상금을 조금 타갈 수 있는 게임. 하지만 어디 다른 사람을 믿기가 쉽나. 여자 주인공인 칸자키 나오는 부단히 이런 당연한 사실을 알려서 모두가 행복해진 상태에서 게임을 끝내려고 하는데, 쉽지 않다. 소신껏 자신이 믿고 있는 것에 올인하는 칸자키 나오를 보고 있자니 갑자기 누구 생각이 났다. 둘 다 바보 소리를 듣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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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어 게임 (ライア-ゲ-ム, 2007, Fuji TV)

라이어 게임. 다른 사람을 속여야지만 이길 수 있는 게임. 그 게임에 거짓말을 모르고 100엔을 주어도 경찰서에 가져다주는 착한 나오가 참석하게 된다. 무조건 질 수밖에 없는 나오가 천재 사기꾼 야키야마의 도움을 받게 되어서 허무하게 지진 않는다. 모두 믿어 버리는 바보 같은 나오에게 백마를 탄 왕자님 같은 야키야마는 게임 안에서 모든 트릭들을 간파해서 도움을 준다.

사람을 속이는 것은 분명히 잘못된 일이긴 하나 사람을 속일 때 느낄 수 있는 그 짜릿함 그 자체는 부정하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이런 것들을 게임을 통해서 즐기곤 한다. 예를 들자면 즐겨본 보드 게임 수가 적은 나로서는 뱅(bang)디플로머시(diplomacy)를 들 수 있겠다. 이런 속이는 짜릿함보다 속아주는 척하면서 역으로 속이는 것이 더 짜릿하다. 더불어 비록 내가 속이더라도 왠지 정의의 편에 선 것 같은 느낌도 들고 말이다. “날 속이려고 한 것에 대한 벌이다!” 뭐 이런 느낌 아니겠는가. 이 드라마는 이런 짜릿함을 옆에서 같이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뭐 다른 재미는 별로.. 뻔한 결론도 시원찮고, 다들 예쁘다고 하는 나오는 내 눈에는 별로 안 예뻐 보이더라. 모두의 행복을 위해 나오가 선택한 방법은 나름 괜찮았다. 속고 속이는 머리 대결이 가장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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