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프로젝트 개발 일기 블로그 문을 열며...

The Diary of Anne Frank (61873)

회사에서 개발 일지를 잘 남기는 건 습관이 됐다. 첫 직장에서 습관이 만들어졌기 때문. 어떤 일감을 맡으면 관련된 일감에 관한 작업 내용을 남기는 걸 강제했었다. 덕분에 이런 좋은 습관이 만들어졌다.

그래서 회사를 옮기고 난 뒤에도 이런 습관을 계속 유지했다. 그래서인지 이제까지 내가 한 작업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거나 넘겨줄 때, 한번도 어려움을 겪은 적이 없다. 내가 작업하면서 기록했던 일감과 추가 문서를 넘겨주면 거의 모든 게 해결됐기 때문이다. 일간 보고나 주간 보고, 년간 보고 이런 것도 내가 진행하던 일감을 찾아서 정리만 하면 됐다.

개인 프로젝트도 마찬가지. 주로 에버노트와 위키에 정리를 했는데, 회사 일도 아니고 내 개인 프로젝트인데, 열린 공간에 기록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였다. 보안 문제도 없으니. 내가 헤매고 있는 일에 대한 힌트도 운 좋게 여기서 얻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페르시아의 왕자 : 개발일지도 좋은 자극이 됐다. 내가 개발 일지를 책으로 낼 일이 없을 테니 블로그에 기록이나 하자.

그래서 시작한다. 랄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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